[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짐 밀러(39, 미국)가 UFC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42번째 오른 옥타곤 위에서 UFC 25승째를 기록했다. UFC 최다 출전, 최다 승리 선두다.밀러는 4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온 ESPN 46 라이트급 경기에서 옥타곤 새내기 제시 버틀러를 1라운드 KO로 꺾고 미소를 지었다.사우스포(왼손잡이 자세) 밀러는 버틀러가 날린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피하면서 왼손 훅을 버틀러의 안면에 터트렸고 이어진 어퍼컷 후속타로 승리를 낚았다. 경기 시작 23초 만이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아직도 싸우고 있다.1981년생 맷 브라운(42, 미국)은 '불멸(immortal)'이라는 자신의 별명처럼 여전히 건재하다.지난 14일(한국시간) 미국 샬롯 스펙트럼센터에서 열린 UFC 온 ABC(UFC on ABC) 4에서 코트 맥기를 1라운드 4분 9초 만에 펀치로 눕혔다.2005년 프로 데뷔 후 24번째 승리. 총 전적 43경기 24승 19패를 쌓았다.브라운은 '스턴건' 김동현과 동갑이다. 2008년 UFC에 입성한 '옥타곤 동기'기도 하다.2008년 9월 UFC 88에서 김동현과 맞붙었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카우보이' 도널드 세로니(39, 미국)는 UFC가 준비한 '몰래 카메라'에 제대로 걸렸다. 하마터면 눈물을 왈칵 쏟을 뻔했다.세로니는 지난 26일(한국 시간) UFC 온 ESPN이 열린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 AT&T센터에 게스트 파이터로 초대됐다.지난해 7월 짐 밀러에게 길로틴초크로 지고 은퇴한 세로니는 아내 린제이와 아들 셋을 키우느라 정신이 없는 상태. 오랜만에 UFC 대회장을 찾아 후배 파이터들의 경기를 관람하면서 옛 추억에 젖었다.세로니를 위한 메인이벤트는 메인 카드 1경기가 끝나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이슬람 마카체프(30, 러시아)의 혀끝에서 전설은 시작됐다.지난 5월 16일 ESPN 인터뷰에서 남긴 마카체프의 한마디로, 드류 도버(33, 미국)는 UFC 라이트급 '고트(GOAT)'가 됐다.브렛 오카모토 기자 "찰스 올리베이라에게 어떠한 강한 인상도 받지 못했는가? 그는 터프가이들을 상대로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이슬람 마카체프 "사람들은 올리베이라가 강한 상대를 이겼다고 말하는 것 같은데, 그가 누구에게 연승을 거뒀는지 따져 보자. 타이틀전을 치르기 전에 케빈 리를 이겼다. 최근 7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프랭키 에드가(40, 미국)가 마지막을 준비한다. 최근 5경기 1승 4패로 침체에 빠져 있는 에드가가 오는 11월 뉴욕에서 은퇴전을 계획하고 있다.캐나다 스포츠 매체 TSN의 애런 브론스테터 기자는 17일 트위터로 "매니저 알리 압델아지즈에 따르면 에드가가 UFC 281에서 마지막 경기를 갖고 싶다고 UFC에 요구했다"고 밝혔다.UFC 281은 오는 11월 13일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릴 계획. UFC는 매년 11월 미국 스포츠의 메카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대회를 열어 왔다.에드가는 뉴욕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2016년 3월 6일(이하 한국 시간) UFC 196 메인이벤트.당시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파엘 도스 안요스(37, 브라질)가 예정대로 코너 맥그리거와 맞붙었다면 인생이 바뀌었을지 모른다. 열흘 전 발목을 다치는 바람에 '빨간 팬티의 밤(Red Panty Night)'이 날아갔다.대신 돈방석에 앉은 사람은 대체 선수로 들어온 네이트 디아즈였다. 맥그리거에게 한 번 이기고 한 번 져서 받은 파이트머니가 20억 원 이상이었다.도스 안요스는 2015년 3월 앤소니 페티스를 판정으로 꺾고 챔피언이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카우보이' 도널드 세로니(39, 미국)가 UFC 은퇴를 선언했다.3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에서 열린 UFC 276 라이트급 경기에서 짐 밀러(38, 미국)에게 2라운드 1분 32초 만에 길로틴초크로 지고 글러브를 벗었다.세로니는 2006년 프로로 데뷔했고 2011년부터 UFC에서 활동했다. 매년 최소 3경기를 뛰며 부지런하게 활동했다. 부상자가 발생하면 "한 남자를 알고 있다"면서 자원해 대체 선수로 자주 들어갔다.하지만 2019년 6월부터 내리막길을 걸었다. 토니 퍼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2015년 1월 4일(이하 한국 시간) UFC 데뷔전을 가진 알래스카FC 헤비급 챔피언의 몸무게는 235파운드(약 106.6kg)였다.UFC 헤비급에서 2전 1승 1패를 기록한 이 파이터는 183cm의 상대적으로 작은 키로 190cm가 훌쩍 넘는 거구들와 경쟁하기 벅차다고 느꼈다. 2016년 12월 4일 라이트헤비급으로 내려가서 205파운드(93.0kg)를 맞췄다.그런데 여기서도 신통치 않았다. 2승 3패로 방출 위기에 몰렸다. 생존하려면 달리 방법이 없었다. 남은 지방을 더 걷어내고 185파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2, 뉴질랜드)는 금지 약물인 스테로이드를 사용했다고 의심받았다. 처진 오른쪽 젖 때문이다. 스테로이드 부작용 중 하나가 여유증(여성형유방증)이다.아데산야는 경기력 향상을 위한 불법 약물을 쓴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마리화나 부작용일 수 있다고 밝혔다.2020년 11월 ESPN과 인터뷰에서 "뇌하수체 검사를 받았다. 호르몬 수치가 정상이었다.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도 좋았다"며 "약간은 건강하지 않은 삶을 산다. 마리화나를 한다. UFC 의사들이 멈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이르지 프로하스카(29, 체코)는 지난 12일 UFC 275에서 글로버 테세이라를 리어네이키드초크로 꺾고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이 됐다.UFC와 계약하고 세 번째 출전 만에 정상에 서는 기염을 토했다.이제 미들급에서도 '초고속 승진' 사례가 나올 수 있다. 주인공은 킥복서 알렉스 페레이라(34, 브라질)다.페레이라는 세계 최대 킥복싱 단체인 글로리에서 미들급과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다.종합격투기 전적은 UFC 2승을 포함해 이제 겨우 6전 5승 1패지만, 현 챔피언 이스라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32, 브라질)는 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피닉스 풋프린트센터에 설치된 UFC 274 옥타곤에 오르는 순간 타이틀을 잃는다.7일 계체를 통과하지 못해서다.라이트급 타이틀전 제한 체중은 155파운드(70.3kg)다. 올리베이라는 1차 계체에서 몸무게 155.5파운드로 0.5파운드(227g)를 초과했다. 애리조나복싱·종합격투기위원회(Arizona Boxing & MMA Commission) 규정에 따라, 1시간 이후 실시된 2차 계체에서도 0.5파운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찰스 올리베이라(32, 브라질)가 몸무게를 맞추지 못해 UFC 라이트급 타이틀을 박탈당했다.올리베이라는 7일(한국시간) 155.5파운드로 UFC 274 계체를 실패했다.타이틀전 출전자는 체중계 오차 1파운드 여유 없이 정확히 체급 제한 체중을 맞춰야 한다. 라이트급 타이틀전 제한 체중은 155파운드(70.3kg)다.올리베이라는 1차 계체에서 몸무게 155.5파운드로 0.5파운드(227g)를 초과했다. 애리조나주체육위원회 규정에 따라, 1시간 이후 실시된 2차 계체에서도 0.5파운드를 줄이지 못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점입가경. '타깃 지목'이 갈수록 탄력적이다.어디로 흐를지 알 수 없다. 밴텀급부터 웰터급까지 4개 체급에 걸쳐 물밑 싸움이 치열하다.UFC 더블 챔피언 출신 헨리 세후도(35, 미국)는 지난 14일(이하 한국 시간) 옥타곤 복귀를 선언했다. 세후도가 몸담은 '파이트레디' 체육관 에릭 알바라신 코치는 "세후도가 미국반도핑기구(USADA)에 복귀 의사를 알리는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세후도가 점찍은 상대는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3, 호주). 훈련을 도운 정찬성이 볼카노프스키에게 고개를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에서 34경기를 뛴 제레미 스티븐스는 올해 옥타곤을 떠났다. 최근 6경기 5패 1무효를 기록한 뒤 UFC 재계약에 실패했다. 미국 종합격투기 단체 PFL에 새 둥지를 튼다.위기의 UFC 베테랑이 또 있다. UFC 37전 도널드 세로니(38, 미국)도 최근 6경기 5패 1무효로 내리막을 걷고 있다. 마지막 승리는 2019년 4월 알 아이아퀸타를 상대로 거둔 판정승이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도 "세로니와 은퇴에 대해 상의해야 할 때"라고 말할 정도. 기회가 얼마 안 남았다.UFC 27전 조 로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2018년 1월 최두호와 경기로 국내팬들에게도 유명한 UFC 베테랑이 옥타곤을 떠난다.제레미 스티븐스(35, 미국)가 UFC 계약 만료로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스티븐스는 12승 1패 전적으로 UFC와 계약해 2007년 5월부터 옥타곤에서 싸워 왔다. UFC 전적은 34전 15승 18패 1무효. UFC 34경기는 △짐 밀러(38전) △도널드 세로니(37전) △안드레이 알롭스키(36전)에 이은 최다 출전 4위 기록이다.뒤로 물러나지 않는 터프한 싸움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파이트 오브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UFC 미들급 톱 컨텐더 2인이 양보 못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오는 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91 메인이벤트에서 미들급 5위 데렉 브런슨(37, 미국)과 7위 대런 틸(28, 영국)이 주먹을 맞댄다. 타고난 완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문지기' 브런슨이 틸을 제물로 차기 대권 주자 입지를 굳힐지 주목된다. UFC 파이트 나이트 191 전 경기는 5일 오전 2시 30분부터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에...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네이트 디아즈의 형 닉 디아즈(37, 미국)가 6년 8개월 만에 UFC로 돌아온다. 오는 9월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66에서 로비 라울러(39, 미국)와 웰터급으로 맞붙는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14일 야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디아즈와 라울러의 재대결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닉 디아즈는 동생 네이트 디아즈를 능가하는 괴짜인데 다가 실력도 한 수 위로 평가받던 파이터. 2001년 데뷔해 2015년 앤더슨 실바와 경기를 마지막으로 공백기...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이번엔 또 무슨 일을 벌일까? 사건 사고를 몰고 다니는 '예측 불가 파이터' 미첼 페레이라(27, 브라질)가 UFC 3연승에 도전한다. 페레이라는 오는 7월 1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64에서 니코 프라이스(31, 미국)와 웰터급 경기를 펼친다. 페레이라는 국내 팬들에게도 별난 경기 스타일로 잘 알려져 있다. 게임 캐릭터 에디처럼 카포에이라를 활용한 타격으로 로드FC에서 양해준·최원준·김대성을 (T)KO로 잡았다. 경기 중 케이지...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1983년생 도널드 세로니는 최근 6경기 5패 1무효로 성적이 저조하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한 경기를 더 지켜보기로 했다. 이번에도 진다면 UFC 계약이 해지된다. 1984년생 폴 펠더는 비교적 이른 나이에 은퇴를 결정했다. UFC 해설 위원에 집중하기로 했다. "내 밑에 있는 랭커들, 그리고 젊은 후배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다. 싸우지도 않는데 랭킹 한 자리를 차지하는 건 옳지 않다"고 말했다. 1979년생 호나우두 자카레 소우자는 지난 16일 경기 중 오른팔이 부러졌고 4연패...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토니 퍼거슨은 지난 14일(이하 한국 시간) UFC 262 기자회견에서 데이나 화이트 대표에게 갑자기 보너스 인상을 요구했다. "지난번 휴스턴에서 싸웠을 때, 보너스 관련 미팅을 했었다. 그때 트래비스 브라운이 '텍사스는 모든 게 더 크잖아'라고 말했던 거 기억나지? 브라운은 '보너스도 더 키우면 어떨까?'라고 했다. 이제 내가 다시 제안할게. 텍사스 휴스턴으로 돌아왔으니 이번에 보너스를 키워 보자." 놀랍게도 퍼거슨의 '단독 드리블'이 먹혔다. 화이트 대표는 이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여 ...